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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동체 마르의 실험!!! cafe de rain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97
예술공동체 마르 MAR 제4회 정기공연


(Merry-Go-Round Artist Relation)





Cafe de rain


...나는 타자(他者)다. 그러니까 소멸의 꿈을 꾼다.





■ 제작 : 예술공동체 마르 MAR


■ 기획 : 문화집단 시아칸


■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 Performer


:구현철, 강희정, 하현관, 신영주, 문라옥, 박종철, 이정임


■ Staff


연출 : 구현철, 안무 : 강희정, 무대미술 : 남영우, 음악 : 김영진, 의상 : 권진경, 사진 : 이호형





■ 공연개요


* 2003. 11. 8(土) 4:30, 7:30 / 9(日) 5:00 창무포스트극장


* 2003. 12. 13(土) 4:30, 7:30 / 14(日) 5:00 부산경성대소극장


* 일반 15,000원. 대학생 12,000원. 중고생 10,000원


* 공연문의 : 문화집단 시아칸 051-517-6882 / 019-201-3444


창무포스트극장 02-337-5961


부산경성대소극장 051-620-4561


* 인터넷 예매 : www.ticketlink.co.kr 1588-7890





■ MAR(Merry-Go-Round Artist Relation)는


예술을 표현하는데 한가지 경로나 수단에만 만족하지 않는 젊은 예술인들의 공동체이다.





1998년에 창단 된 MAR는 무용, 무대미술, 사진,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 등의 여러 장르의 젊은 작업자들이 공동체 작업을 시도하면서 첫 공연 `공포`를 무대에 올렸다. 그동안 `공포`, `Breath of fears`, `동시대의 게임`, `왼손으로` 등의 작품을 통하여 새로운 복합 장르 형태의 Performance를 실험해왔다.


각 예술장르의 언어가 지니는 경계의 부분을 달리하고 새롭게 하는 여러 실험들을 통해 각 예술 장르의 독자성을 능동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융화와 통합을 추구하며 새로운 예술적 발언의 방향을 모색한다.





그리고 2003년 MAR는 연극, 무용, 무대미술, 의상, 음악 등에서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여 그동안의 과정과 성과를 이미지극 `Cafe de rain`을 무대에 올린다.





■ 연출의도


『잃어버린다』는 것.


몸이야말로 삶의 근거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그것 때문에 죽어 가는 존재다.


인간의 불완전성은 욕망의 욕망을 낳는다. 꿈틀대고 헉헉거리면서 신음한다.


나는 나에게 그 욕망의 욕망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것은 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있다.


내 몸 속에 너무 많은 타자(他者)가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욕망의 뿌리가 같기 때문이다.





나는 나다와 나는 타자(他者)다는 결국 같은 말이다.





Cafe de rain은 있는 세계와 있어야 할 세계 사이의 간극을 오가며 상실의 값을 치워낸 몽상이다.


이 세계에서의 상실감은 이미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그 욕망의 뿌리로 내려가 물질 속에 숨어있는 신비를 깨우치고 역동성을 찾아야 하는 일이다.





물의 오브제를 통해 생성과 소멸, 정화, 이기심, 축제 등 인간의 한계에 대한 소멸의 꿈꿀 권리를 찾는다.





■ 안무의도


Cafe de rain은 실험!!!





행위자 Performer(배우 또는 무용수)의 몸이 가지는 상징성을 확장시켜 미리 결정되어 있는 Model들에 의해 단순히 변용 되어 보여지는 무대가 아니라 공연 실제의 시간과 공간에서 Performer들이 `깨어 나옴`의 순간에 발생하는 자유로운 실제 활동을 존중하여 자연적인 실황의 폭발력을 실험한다.





Performer는 관객과 직접적으로 관계맺음을 하는 창조자로서 존재하며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고민의 경이로운 체험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서 그들 몸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상징의 말들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된다.





`몸으로 만든 언어가 춤이며 배우는 스스로를 변형시키는 자이다.


배우의 몸은 춤추는 이의 몸은 즐겁고 우아하며 우리를 우아하게 춤출 수 있도록 가르치며 놀이의 본능을 주는 임무를 주는 디오니소스와 같다.` - 니체





■ 공연내용


꿈...살핀다...기대한다...견딜 수 없음...이와 같이





■□■ 욕조


물을 끓이다가 회상에 빠지는 우주.


어느 날 욕조에 들어가 모든 일상을 그 속에서 웅크리고 지내는 기묘에게 꿈 얘기를 들려준다.





참 슬픈 꿈을 꿨어.


어젯밤에 지금처럼 오빠가 욕조에 누워 있었구 물이 아주 차가웠어.


사는 것이 무섭다 여겨졌을 때 여기가 쉬고 싶은 지옥이구나...이러는 거야


그게 뭐야? 우스웠는데 웃을 수가 없었어.


아니 점점 심장이 뻐근해졌어. 이해가 가?


오빠 어깬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역이니까.


근데 난 강해지고 싶어. 난 그렇거든


나...오빠랑 헤어질까?





■□■ 앉았다 일어섰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직립하고 있는 모든 것은 불꽃이다.


그들은 꼼지락거리며 몸을 접었다 편다.


신음하고 헉헉거린다.


그것은 자세히 보면 ·살핀다·의 행위이다.


사람들 위로 비가 내린다.


대지의 참다운 눈은 물이다.


그리하여 물은 대지의 시선이 되고 시간을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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