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아랍 식 이름은 여자의 경우, 수마야, 아이샤, 아시야 등인데, 이러한 이름은 타지키스탄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이 되었다. 남자의 경우에는 무하마드, 유수프, 아부바크르 등이다. 이번 법안은 또한 접두사, 혹은 접미사 등으로 사용되는 이슬람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는 물라, 칼리파, 셰이흐, 아미르, 수피 등이 있다. <타지키스탄 국가 언어 및 용어 위원회>는 최근 4000 여개의 신생 언어 및 용어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새로운 언어 리스트는 대부분 순수 타지크 언어 혹은 러시아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들이 신생아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이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수쿠리온 주후로프 하원 의장은 공식적인 리스트에서 이름을 선택하는 것은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타지크 부모들은 타지크 문화와 부합되는 이름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어위원회는 이번 수정된 법안은 타지크 민족에게만 적용되며, 우즈베크 민족이나 러시아인 등 다른 민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촌 간의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도 상원을 통과할 것이며, 대통령의 재가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법안은 타지키스탄 내에서도 논쟁이 심했는데, 찬성론자들은 혈연관계가 매우 가까운 친척들끼리의 결혼으로 태어나는 아기는 장애아로 출생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이유를 들었다. 반대론자들은 그러한 주장은 더욱 더 신빙성 있는 자료와 명확한 증명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보건부는 현재 25,300 명의 장애아들이 타지키스탄 내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 중 30-35%가 같은 혈족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