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4월 GDP 성장률이 약 -4%을 기록했다고 경제개발부 차관 알렉세이 베데프가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3월 러시아 GDP는 -1.9% 하락하였다. 이러한 수치를 고려했을 때 1-4월 GDP는 -2.5%으로 추정된다고 고등경제대학 개발센터의 니콜라이 콘드라쇼프가 밝혔다. 이전에 경제개발부는 4월 GDP 성장률을 -3.5%~-3.7%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하락률이 높았다.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에 명목임금 상승이 사실상 멈췄고 실질임금은 3월의 9.3%보다 높은 13.2%까지 떨어졌으며 1-4월 전체로는 실질임금이 10% 하락하였다. 그 결과 소매판매 및 서비스 지출 하락이 가속화되었다. 또한 통계청은 산업생산이 3월 0.4% 하락에서 4월에 4.5% 하락하여 예상외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4월에는 투자도 4.8% 떨어졌다. 따라서, 현재가 아직 바닥이 아니며 산업생산, 소매판매, 국민소득, 투자 등에서 상황 악화는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 또한 경제의 최고 하락 시기는 2-3분기에 올 것으로 전망되며 보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의 회복속도이다.
한편, 통계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후에 예상보다 낮은 하락률로 인해 많은 전문가들이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고등경제대학의 개발센터 조사한 30명 이상의 투자은행 및 기업 전문가들의 컨센서스 전망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기존 -4%에서 -3.6%로, 2016년은 기존 -0.1%에서 0.7% 성장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