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지정학적 위험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을 이용해 지정학적 위험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의 수익률 및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표본기간동안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정학적 위험과 비트코인의 양방향 인과관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데, 비트코인 수익률의 경우 지정학적 위험 지수를 선행하는 시기가 많았지만 비트코인 변동성은 대체로 지정학적 위험 지수에 후행하는 시기가 많았다. 둘째 지정학적 위험 지수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수익률이 감소하지만 상위 분위수에서는 지정학적 위험 지수가 비트코인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양(+)의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셋째 지정학적 위험 지수가 비트코인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양(+)이지만 중간 분위수 이상이면서 lag 1, lag 2, lag 8에 초점을 맞출 때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위험으로부터 포트폴리오를 헤지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비트코인 시장의 상승국면에서 헤징 여부가 고려되어야 하고, 하락국면에서는 분산효과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제어:비트코인, 지정학적 위험, bootstrap rolling window 인과관계, ARD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