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하반기 지독 강좌는 페미니즘과 인문학의 연대지점을 모색하는 임옥희 선생님의 강좌로 진행됩니다. 임옥희 페미니즘을 사유하는 틀을 넓히고자 하시는 분, 각자의 공간에서 페미니즘적 실천을 모색하고자 하는 분,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 임옥희 선생님의 강좌가 궁금하신 분 등 강좌에 대해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의 수강 바랍니다.^^
인문학적 페미니즘의 가능성 강좌(II)
일시: 9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총 12강(~12월 3일까지) *9월 17일 강좌 휴강
강사: 임옥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이다.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여러 연구원들과 함께 오랫동안 페미니즘과 정신분석에 관해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타자로서의 서구』,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주디스 버틀러 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독의 우울』, 『생각의 함정』,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티핑 포인트』, 『보이는 어둠』 등 다수가 있다.
강의 소개: 인문학은 공허한 보편성을 추구하다 내용을 상실한 결과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면, 페미니즘은 미분적인 차이에 매몰됨으로써 보편성의 상실로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편협한 분과 학문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융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페미니즘의 미래는 그야말로 암담할 수도 있다. 한국사회가 페미니즘에 보여주는 적대감을 단지 반동적인 시절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 페미니즘이 어느 순간 편협한 젠더 이해관계에 매몰되면서 공적인 이성과 사회전반의 변혁에 대한 실천적 비판의지를 잃어버린 탓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시장에 넘겨버린 시대에 다시 가치의 문제를 성찰하려면 페미니즘이 그동안 저항해왔던 인문학적인 담론과 어떻게 연대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 함께 페미니즘 저서들을 읽고 그 내용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고자 한다.
* 자세한 강의진행방식은 첫 강의에서 안내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