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노후자금 3억~4억 필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필요한 자금의 규모는 3억~4억원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지역 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64.6%가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2년전 조사결과(32.4%) 보다 2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장인의 48.9%, 30대 직장인의 64.8%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2030세대’도 미래를 불안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74.9%, 50대는 72.3%로 조사됐다.
노후준비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3억~4억원’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2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3억원’(23.4%) ‘4억~5억원’(16.2%) ‘7억원 이상’(13%) ‘5억~7억원’(12.9%) 등의 순이었다.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으로는 저축·이자소득(37.3%)이 1순위로 꼽혔다. 개인연금(21.4%), 국민연금(17.1%), 부동산 임대료(14.5%), 퇴직금(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퇴직금 비중은 2년전(18.6%)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정년퇴직 이후의 진로로는 ‘자영업 등 사업을 하고 싶다’는 응답(37.4%)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자기개발(31.3%), 봉사활동(21.6%), 직장생활 지속(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바라는 정부의 노후지원책으로는 노인의 취업 증진(30.7%), 연금제도 확충(27.3%), 노인 의료대책 마련(21.2%), 실버타운 등 노인시설 확충(20.8%) 등이 제시됐다.
[경향신문] 문성현 기자
2005-06-09 12: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