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위험 중립적인 세 경기자(기업, 은행 소유자, 은행 경영인)를 고려하여 금
융담합(financial collusion)과 대출규모에 대한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은행 소유자
(주인)는 높은 능력의 기업가에게만 대출함으로서 기대수익을 극대화하려 하지만, 기업가
의 능력에 대한 판단은 은행 경영인(대리인)의 평가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하자. 이 경
우 주인이 대리인에게 유인 합치적(incentive compatible) 제약을 부과한다고 할지라도 낮
은 능력의 기업가와 부도덕한 대리인간의 금융담합이 존재할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다. 또한 주인이 대리인에게 유인 합치적 제약을 부과하지 않을 경우의 기대이익이 부과
할 경우의 기대이익보다 클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 경우 과잉대출(over-lending)
의 문제를 야기하며, 주인 역시 비효율적인 과잉투자(over-investment)로 연결된 과잉대출
에 대한 책임을 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