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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일대의 산벚나무(Prunus sargentii Rehder) 분포 특성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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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1P, 안세문1, 나혜련1, 정종덕1, 김승철2, 신준환3, 김창열3, 권영한3, 박노정3, 현진오1

 

1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하남; 2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수원; 3()왕벚프로젝트2050, 하남

 

산벚나무는 러시아 사할린, 일본 홋카이도 및 우리나라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백두대간 일대에 드물게 자생한다. 그러나 산지에 자생하는 벚나무류를 산벚나무로 통칭하거나 조경수로 유통되는 등 명칭 오용 및 실체 인식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벚나무에 대한 분류학적 실체 구명과 함께 남한 내 정밀 분포 조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남한에서 가장 많은 산벚나무 개체가 생육할 것으로 추정한 오대산(1,563m) 일대를 대상으로 산벚나무 분포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조사구역은 백두대간 주 능선인 신배령-두로봉-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선자령-대관령과 두로령-비로봉-호령봉-상원사, 운두령-계방산 일대를 포함하며, 총길이 약 70km, 해발고도 750~1,579m이다. 산벚나무 개화기인 202557~8일에 20명의 조사원이 NABI LAB 현장조사 솔루션을 이용하여 전자조사표를 작성하였고, 위치 정보와 사진 자료를 실시간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였다. 조사 결과, 오대산 일대에서 확인한 자생 벚나무류는 336개체이며, 그중 산벚나무는 252개체(75%), 잔털벚나무는 46개체(14%), 기타 벚나무류는 38개체(11%)였다. 산벚나무가 빈번하게 출현한 구간은 해발고도 1,200~1,300m(96개체, 29%), 1,100~1,200m(75개체, 22%)였으며, 1,301m 이상(43개체, 17%), 1,100m 이하(38개체, 15%) 순으로 나타났다. 891m 이하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계방산 일대, 비로봉-호령봉 구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산벚나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두로봉-신배령, 비로봉-상원사 구간에서 높은 밀도로 확인되었다. 향후, 조사지역을 확대하여 산벚나무의 남한 내 분포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산벚나무명칭에 대한 인식개선에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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