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자1, 정귀관2, 유정남3, 박진희3P
1한반도식물연구회, 안양; 2여수문수동우체국, 여수; 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 동식물연구부, 상주
꼭두선이과(Rubiaceae) 백정화속(Serissa)의 Serissa serissoides (DC.) Druce가 한반도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것이 본 연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Serissa serissoides는 중국 장시성(Jiangxi, 강서성)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현재까지 중국 안후이성, 푸젠성, 광둥성, 광시성, 후베이성, 장쑤성, 장시성, 저장성 및 대만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서는 이 종이 2021년 전남 신안군 암태도 박달산 기슭 동사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해발 10–50 m 높이에서 200여 개체가 생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Serissa serissoides는 잎, 화서, 꽃, 열매, 종자의 형태적 특징에 있어 같은 속의 백정화(S. japonica (Thunb.) Thunb.)와 뚜렷이 구별된다. 본 종은 신안군에서 처음 발견되었기에 ‘신안백정화’로 국명을 부여하였다. 신안백정화(S. serissoides)와 백정화(S. japonica) 형태적 특징 비교, 신안백정화의 정기준표본 및 본 연구기간 발견지에서 확보한 표본의 사진, 그리고 속 내 유이(唯二)한 상기 2종 간의 대조되는 특징을 보여주는 검색표 등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