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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漢城)]보다는 한글 이름으로!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87

정부(행정자치부)에서 지방 자치단체끼리 통합을 하면 예산지원까지 하겠다고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 간에 이해관계가 있어서 쉽지 않은 듯 하다.
그 중에서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통합을 하면 새로 탄생하는 도시의 이름 짓는것도 어려운 문제다.
마산, 창원, 진해는 흔히 '마창진'이라는 말도 있지만,
세 도시 이름 끝자를 따서 '산해원'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결국 '창원'으로 확정됐다고 한다.
창원보다 시세가 큰 마산과 진해에서 흔쾌히 양보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청주와 청원군은 계란 흰자와 노른자 처럼 가까운데도
청원군 의회가 끝까지 반대해서 어려운가보다.



경기도 성남, 하남, 광주 세 도시의 통합 명칭으로
'한성(漢城)'을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한주(漢州)’, ‘한산(漢山)'이란 명칭도 후보에 끼어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城)'자를 무척 좋아한다.
설이나 추석때는 길이 막하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갔다가 다시
서울로 '귀성(歸城)'을 한다. 서울에는 성(城)이 많았으니 그렇다치고
성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밴쿠버로 김연아 선수가 '입성(入城)'했다는 신문 보도가 아주 자연스럽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漢)'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漢'자가 중국 '한나라 한'자 이기 때문인듯 하다.
그래서 '한의원'이란 한자가 예전에는 '漢醫院'이었는데, 언젠가 부터는 '韓醫院'으로 바꿨다.
그렇다면 '한강(漢江)'을 바꾸지 않은게 이상하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 서울 한 복판을 흐르는 강 이름이
중국 '한나라 강'이라니, 당연히 '한강(韓江)'으로 바꾸어야 마땅할텐데...



성남, 하남, 광주 세 도시의 통합 명칭을 '한성(漢城)'이라고 하겠다고 하니,
서울시가 은근히 걱정을 하는가 보다.
서울을 옛 지명이 '한성(漢城)'이었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한성'이라 많이 부른다고 한다.
서울에서, 중국식 한자독음으로 '서울'과 비슷한 음이 나는 '首爾'(서우얼)로 불러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중국 사람들은 '한성'을 '한나라의 성'으로 생각하고 지금도 부른단다.



성남, 하남 광주 세도시의 통합명칭은 '한성(漢城)'보다는,
좀더 새로운 한글 이름으로 지으면 어떨까?
당장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공모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좋은 생각도 날거다.
우리나라 집권 여당의 명칭인 '한나라당'이 자연스럽게 불리는 것처럼
새로운 도시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지으면 새롭게 신선한 멋도 있고 좋다.



'한성(漢城)'이 뭔가? 600년 전 과거로 돌아가자는 건가?
주민들이 다수 원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그러면 '漢'자도 '韓'으로 고처야 한다.



(*하기는 '漢'이 중국의 나라 이름이라 기피하지만, '韓'도 중국의 나라 이름이었다. 중국 전국칠웅(戰國七雄)의 하나로서, 산둥성[山東省] 남동에서 허난성[河南省] 중부에 걸쳐 있던 韓나라는 BC 453∼BC 230동안 존재했었다고 한다. 결론은 구차하게 한자를 쓰지 않아도 되는 한글 이름이 제일 좋다.)



2010.2.20








백완기 (2010-02-22 22:14:52)
'환한빛'고을 이렇게 했으면 합니다. 환한옛씀- 환단고기도 한단고기도 밝고도 참된 환한한마음의 소리값으로 넉넉하게 감싸 안은 환한옛씀이란 이름으로 더 이상의 논란을 없애듯이 성남.하남.광주는 환한빛고을이라 부르면 참으로 좋은 이름이자 그 어떤 이름 보다 더 뛰어나고 자랑스러운 이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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