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가 그와 같이 두 音뿐이라면 그 祭가 어디에 붙어 成語를 이루든 간에 音은 “제”나 “채”일 뿐일 것입니다.
특히 開元禮 등을 살펴보면 中國에도 祭酒란 職이 있었는데 祭酒制度의 탄생지의 音은 祭(音霽)일 것입니다.
왜 그 제도를 받아 들인 우리는 本音인 [제]를 버리고 本音에도 없는 [좨]로 變音이 되었는가. 라는 것입니다.
玉篇의 音과 의미부여는 그에 따른 확실한 전거에 의하지 않고는 하인을 막론하고 전거 없이 임의로 붙일 수가 없음은 기본 상식에 해당되기 때문에(大漢韓辭典 참조) [좨]라 音을 붙인 전거가 무엇인가 알지를 못하여 “국립 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한글학회 1958년판 국어사전]에서부터 祭酒를 좨주라 音을 붙임이 시초라는 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祭]에 좨音을 붙이게 된 동기가 어느 전거를 근거로 삼아서 祭酒에 “좨주”라 音을 붙이게 되었는지요.
[참조. “국립 국어원” 질의 응답 난 28059번 28090번]
◎ 아 래 ◎
?국립국어원
○제12(祭)[제ː]
「명사」
「1」=제사07(祭祀).
「2」『역사』나라에서 천신(天神)에게 지내던 제사. 원단(圓壇), 풍운뇌우산천 성황단 등지에서 지냈다.
○좨주(祭▽酒)[좨ː-]
「명사」『역사』
「1」고려 시대에, 석전(釋奠)의 제향(祭享)을 맡아 하던 종삼품 벼슬. 국자감ㆍ성균감ㆍ성균관에 두었는데, 나이가 많고 학덕이 높은 사람 가운데서 뽑았다. 공민왕 18년(1369)에 사성(司成)으로 고쳤다.
「2」조선 시대에, 성균관에 속한 정삼품 벼슬. 태종 원년(1401)에 사성(司成)으로 고쳤다.
?국어대사전 (1991년 교육도서 발행 이숭녕 남광우 이응백 최학근 지춘수) ㅈ부 제(祭) 명 고제 천신(天神)에게 지내던 제사. 원단(圓壇), 풍운뇌우(風雲雷雨) 등의 제사를 말함. ○제주(祭酒) 제사에 쓰는 술. 제사 술. ○좨주(祭酒) 명 고제云云
?국어자전 (1996년 민중서림 발행 이희승 감수) ㅈ부 제[祭] 명 제사의 범연한 일컬음. ○제주(祭酒) 제사에 쓰는 술. ○좨주(祭酒) 명 역云云
?大漢韓辭典(敎學社 1990.9.10발행 監修:李家源 安炳周 大漢韓辭典編纂室編)
[祭] 一①제사지낼 제(祭祀). ㈀신명에 제사 지내다. [論語ㆍ八佾] 祭神如神在. ㈁조상에게 제사 지내다. [禮ㆍ祭統] 祭者 所以追養繼孝也. ㈂고수레하다. [論語ㆍ鄕黨] 侍食於君君祭先飯. ②제사 제(祭祀). 제사 지내는 의식. [韓詩外傳ㆍ卷五] ?祭不敬 山川失時 則民無畏矣. ③주문욀 제(念?). [封神演義ㆍ第40回] 今晩初更 各將異寶祭於空中. ④죽일 제(殺也). [禮ㆍ月令] 鷹乃祭鳥. 二 國①좨주 좨(祭酒). 벼슬 이름. “좨주”를 보라. 三①나라이름 채(國名). 지금의 하남성(河南省)에 있었던, 주(周) 때의 나라 이름. [春秋ㆍ隱元年] 祭伯來. ②성 채(姓也). ○[祭酒](①제주 ②좨주(祭酒) ②國 云云
아래와 같이 敎訂全韻玉篇 下卷 八板前을 살펴보면 ⑥?의 위 外廓線 상부에 '祭官名좨?正합' 이라는 상자 속에 附記가 확인되는데 본 玉篇 上下卷의 外廓線 上部 附記 전체를 살펴보건대 '祭官名좨'의 좨音은 [俗]이란 표시는 없으나 正音인 제(祭)音이 俗間에서 通用되는 과정에서 좨音으로 變音 되어 俗人 間에 通用되어온 音을 編者가 발췌 수록한 俗音으로 이해됨이 옳을 것입니다.
까닭에 이와 같은 기록을 전거로 삼아 祭에 없던 音으로 인정하기에는 玉篇 생성이나 기능을 이해한다면 전거로서의 가치가 없다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俗音을 康熙字典에도 없는 祭의 正音으로 인정 공식적으로 祭官 名인 祭酒의 音으로 인정할 것인가는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위 와 같은 기록에 의하여 祭官 名인 좨주가 표준어로 인정 되었다 하여도 漢字의 祭와는 혹 變音의 본체로서의 연관성은 있을지언정 祭의 정식 音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기록에 의한 祭官 名인 좨주가 표준어로 인정되었다면 漢字의 제주(祭酒)와는 同義이나 祭의 本音이 아닌 까닭에 병기 여부는 깊이 논의되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