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과 광화문현판 그리고 한자
한자광화문현판을 걸어야 한다는 론리를 보면 두가지가 있다.
1. 력사유적을 복원해야 하니깐
2. 광화문원래현판도 한자로 되였으니깐
등이다.
그럼 이러한 이유로 광화문현판을 꼭 한자로 써야 하는것일가?
아래에 광화문현판에 대해 문자와 사적의 함의와 력사적의미로부터 고찰하여 보려고 한다.
나의 앞선 문장
<훈민정음과 경복궁의 력사적가치>
에서도 밝혔듯이 경복궁은 사적이다.
사적은 문화재 가운데 역사상·학술상 가치가 큰 유적지로 국가가 법적으로 특별히 지정한 것이다.
또한 사적은 그 터를 중심으로 지정되며, 사적은 역사적 현장의 사실이 차지하게 되는 비중이 높아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이 큰 차이점이다.
사적이라면 모든것을 어느 특정시기의 사실에 맞추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귀는 사적의 정의 어디를 보아도 없다. 기실 사적은 탄생된뒤 여러 환경과 사건의 영향을 받으며 그러한 영향의 흔적들도 사적의 력사적, 학술적가치의 한개의 구성부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광화문이름이 그렇지 않았던가...
경복궁의 경우를 보아도 현재의 그 자체는 터와 이름만 조선초기의것이고 그외의 것은 모두 재건된
<복제품>
이다. 어느 모로 보나 현재의 경복궁은 우리민족의 자강자존의 의지의 산물일뿐 그 원래의 력사적, 학술적가치는 거의 소실된 상태이다. 현실적인 력사적, 학술적가치가 높은 부분은 그 터 - 유적지와 명칭이지 현재의 반복중건된 경복궁의
<복제품>
형상이 아니다. 하지만 사실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복제품으로 재건된 현실도 기실 경복궁력사의 일부분이며 보수, 보건과정중 남긴 흔적들도 경복궁력사의 흔적으로 되는것이다. 그러한 흔적들중 의미있는것들을 정리하여 후세에 전하는것 또한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응당한 의무가 아닐까.....
경복궁은 어느 한 시기를 대표하는 사적이 아니라 조선왕조전체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직도 진행중인 문화유적지이다.
다음 한자를 보자
한자는 문자의 일종으로서 그 역할은 사람들에게 어떤 특정된 의사를 전달하는것이며 문자유적이 아닌이상 그 본체는 별로 력사적의미가 없다. 특정의사의 전달은 훈민정음을 사용하여도 가능하니깐...
광화문현판위에 한자이름을 쓸때의 가치를 기어코 짚으라면 가까스로 딱 한가지를 짚을수 있는데 그것은 광화문 옛이름을 지을때 한자가 조선의 국문이였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광화문현판을 한자로 쓰지 않아도 경복궁내의 기타의 곳과 많은 사료들에 모두 한자를 그대로 남겨두는이상 그러한 의미전달역할은 별로 의미가 없는 소모적인것으로 된다.
대신 광화문현판에 훈민정음을 쓰면 여러가지 의미있는 메시지의 전달이 가능해진다.
1. 경복궁은 훈민정음을 태동시키고 탄생시킨 성지임을 각인시키고
2. 우리민족성원들에게 그 문이 유서깊은 광화문임을 효과적으로 알려 줄수가 있고
3. 광화문광장이 대한민국의 수도 - 서울의 심장부의 확실한 얼굴임을 확인시켜 줄수가 있고
4. 우리민족의 한글세계화의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 줄수가 있는것이다.
원본이 없는 이상 이 네가지 의미와 한자의 별로 의미가 없는(다른 곳에서 당시의 국문이 한자라는 력사적사실을 알수가 있으니) 당시 국문이였다는 사실 어느것이 더 가치가 있겠는가!!!!!
김형오전국회의장의 견해와 같이 500년 경복궁력사중 약 그 1 / 10 수준인 40년 걸려있은 박전대통령의 한글현판도 엄연히 경복궁력사의 한부분이다. 다른것을 다 제쳐놓고라도 단순히 현판하나의 력사적의미로부터 보아도 한국근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전대통령의 친필현판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던 고종시기 중건당시 한 관리의 작품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지 않을가...
결론적으로 한자광화문현판을 걸어야 한다는 론리는 어불성설이다.
그 리유는
1.
<력사유적을 복원해야 하니깐>
에 대해:
한자현판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현상황에서 복원의 의미는 기껏 19세기 중반 쇠약일로의 조선후기까지이며 그것까지도 엄격한 의미의 복원이 아닌 복제품에 불과하여 이와 같은 주장의 성립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것이다.
2.
<광화문원래현판도 한자로 되였으니깐>
에 대해
광화문은 한자유적지가 아니며 동시에 경복궁 또한 한자의 유적지가 아니다. 문자의 의미와 현판의 역할로만 보면 현판이름을 한자로 표시하나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나 매 일반이다. 광화문현판을 한자로 하는것은 당시 국문이 한자였다는 사실외에 아무런 력사적, 학술적가치가 없다. 한자가 당시의 국문이였다는 가치 역시 다른 곳들에서도 다른 유물 혹은
<복제품>
들이 도처에서 표현하고 있으니 그 의미는 크게 절하될수밖에 없다.
반면, 훈민정음으로 현판을 표현하면 위에 렬거한 여러가지의 의미있는 력사적, 현실적, 학술적가치들이 부각되는것이다.
때문에 이 론리도 부적절할수밖에 없다.
복제품>
광화문원래현판도>
력사유적을>
복제품>
복제품>
훈민정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