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입장에서 조금 길다 싶은 한마디 하겠습니다. 실제로 한마디가 아닌지라 한마디로 안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이 말에 대한 뜻을 정확히 파악하시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말이나 동양의 말은 형이상학적인 편이고, 서양의 말은 형이하학적인 편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서양처럼 유목민족이 아니라 농경을 한 정착민족이기 때문이죠. 서양의 말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되겠지만, 우리말은 그 말 속에 포함된 뜻을 알아내는 약간의 통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는 우리나라에 쓰기 때문에 '한국적'이라고 표현했을 뿐이지, 실제로 외국에서도 쓰이는 말입니다. '그 지방스러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굳이 해석하면 이런 문장이 되는데요.
본론에 앞서 서론이 너무 길지만 질문을 하겠습니다. 세계화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대국의 문화 아래에서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요? 어딜가나 똑같은 모습이요? 그것이 진정한 세계화인가요? 그런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그것을 알리되, 너무 어느정도의 형태변화를 거쳐서 세계에서도 통용될 수 있게 융합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본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주신 Next와 After에 대해서도 넘겨짚고 끝내고자 합니다. 다가서는 경우에 Next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This stop is 구로, next stop is 신도림'은 틀린 표현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타고 있는 입장에서 그 역을 지나가는 것이 맞음으로 After를 써야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전철이 신도림역을 향해 다가서고 있는 것임으로 After가 아닌 Next를 쓰는 것이 맞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덧붙입니다.
영어단어는 한가지 뜻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Film 얇은 막,영화
껍질로 쓰셨는 데, 조금 다른 뜻이죠?
Road 길
가닥이라고 써주셨는데, 우리말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piece,strip,strand 이 세가지가 주로 쓰입니다.
Rose는 그냥 장미죠. 여자의 이름일수도 있고, rise의 과거형일수도 있겠지만요.
loss는 문맥상 분실,감소,실패라는 뜻으로 주로 쓰입니다.
덞이라고 쓰신 것은 '덜다'라는 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