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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새 글자 제정 반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20

줄기차게 새 글자 제정에 관하여 역설하시는 님의 열정에 탄복하지만 그것은 국력의 낭비를 가져올 뿐 실익이 적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새 글자 제정에 관한 님의 주장을 살펴보면 외국어를 표기하는데 한글에 마땅한 글자가 없는 경우 새 글자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며 해당하는 한글의 획수를 하나씩 빼서 표기하자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f의 경우 ㅍ에서 한 획을 빼고, v의경우 ㅂ에서 한 획을 빼자는 것인데 이런 기형의 글자가 등장하게 되면 우선 시각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님이 주장하는 획수에서도 외국어의 그것에 비하여 뒤처지게 됩니다.

즉, f 는 2획인데 ㅍ 에서 1획을 빼도 3획이고, v를 표기 하기 위해서 ㅂ에서 1획을 빼자는 것도 마찬가지로 3획이 되어서 획수로는 경쟁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획수를 줄이기 위해서 새 글자를 만들고자 한다면 차라리 외국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편이 더 간단하죠.

567년이나 다듬어온 한글을 이제 외국어 표기를 목적으로 새 글자를 만들자는 주장보다는 모아쓰기 방법을 도입하여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것이 한글의 음역을 배가하는 것이므로 훨씬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f 를 [ㅍㅎ]으로 쓰자는 것이 필자의 주장인데 어떤 이는 [ㅍㅇ]으로 쓰자는 이도 있고, 어떤이는 [ㅅㅍ]으로 쓰자고 하기도 하며, 이 중에서 어떤 것이 더 합리적인가는 논의 가치가 충분하지마는 새글자를 제정하기로 한다면 새로운 발음이 나타날 때마다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야 하니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표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지금까지 초성에 하나의 자음 만을 사용하던 것을 2개의 자음을 모아쓰기 하는 방법으로 음역을 배가 하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에 대하여 님은 획수가 많아지니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하신 것으로 기억되는데 필기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설령 획수가 문제가 된다면 그 외국 글자를 그대로 가져다 쓰면 훨씬 간단합니다. f 나 v 같은 자음을 그대로 차용해서 쓰는 것도 새 글자를 만드는 것보다는 좋다는 거죠.


우수한 한글을 훼손하지 않고 이용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유용성을 높이는 것이 실용적이라는 겁니다.


스마트 한글(201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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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학이라는 학문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던 사람이 한글의 기능을 넓히자 느니 새 글자가 필요하다느니 약자(略字)를 도입하자 느니 하는 것이 우스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외국어인 영어를 처음 접할 때부터 한글의 부족함을 대충 알았었고 직장정년이후 간혹 나다닌 해외관광에서 기능부족을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그것은 혼자만의 느낌이 아닌 많은 이들 특히 외국을 자주 왕래하는 사람들이나 과학 기술전문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는 것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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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학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왜 모른 척 하고만 있을까? 한글의 소리 표현기능이 훈민정음 당시보다 못하다는 것을 문외한(門外漢)인 필자도 알겠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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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 대 초반 언젠가 중국 모(某) 호텔 독방(獨房)에서 부족한 우리 한글 새 글자의 필요성을 더듬고 그 새 글자(案)을 만들어 인터넷 상에서 또는 오프라인으로 연구단체 혹은 정부기관 등에 제안하고 응대하기를 수없이 반복한 것이 벌써 7년여가 흘렀다. 흘러간 세월만큼이나 새 글자 만들기에 관한 생각도 확대가 되어 안(案)도 부분적으로 바뀌었다. 대부분의 음성음운학 관련학자들은 외면해버린다. 세종대왕의 업적에 행여 누라도 갈까? 아니면 기존의 주장 학위 논문의 가치훼손이 따라올까?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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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을 이유로 또는 제자(製字)원리가 침해 당할까봐 새 글자 제작에 관하여 과민반응까지 한다. 문화유산으로는 제자 당시의 발상이 글자의 과학적이었음과 배우고 익히기가 쉬웠던 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계속 문화유산의 조상(祖上)으로 받들어지게 하려면 새 글자 몇 자라도 제자 하여 보태서 도태된 소리를 되찾아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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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자욱한 답답한 방에 오래 앉아 있으면 냄새도 답답함도 잊히고 만다. 지금의 무관심 자들이다. 70대가 아닌 젊은이들이 알아채고 대시해 주었으면 좋겠지마는 그렇지를 못하니 나서야겠다는 생각이고 치매예방 처방인 두뇌활동 세월 낚기에도 필요하니 해본다고 치부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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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는 인간의 몸체도 언어도 문자도 복장도 무엇이든 작고 스마트한 것을 선호하고 있다. 뚱뚱한 체구 보다는 날씬한 몸매를, 고래(古來)의 예의바른 말씨보다는 컴퓨터 신조어(新造語)를, 히잡이 벗겨지고 아예 노브라 노팬티가 유행을 하는가하면 나노제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웃에서는 약자. 간자가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세상을 따라가야 하는데 무조건 사대(事大)로 몰고 반대하여 후손들에게 짐을 안긴 근세조(近世祖)들의 행태가 계속 되는 한 발전은 없다. 세상에서 도태만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방관하고 있는 현실을 세종대왕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실까?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새로운 것이 있음을 가만히 앉아서 구경이나 하라는 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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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28자 중에서 왜 4자가 사라졌는지를 따져 보자. 당시의 소리는 남아 있는데 글자는 없어졌다. 없어진 글자를 부활시키면 사라진 이유가 해소 될까? 아니다 대안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간단해진 새 글자 제자로 소리표기를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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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세계화를 들먹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현행 한글로서는 어렵다.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리 표현기능에 있어서 뒤지고 글자의 쓰기 편리기능의 복잡성 때문에 뒤진다. 한글이 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경쟁을 하려면 현재 세상을 주름잡고 있는 경쟁대상 문자보다 나아야 한다. 아니면 적어도 두 기능에 있어 비등(比等)은 하여야 한다. 글자의 모양새로 되지 않는다면 활용, 응용 면에서 따라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한글의 스마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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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한글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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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로 말 한다면 한글의 소리 표현 기능의 다양화, 글자의 획수 줄이기, “ㅇ”자 종성 기능 외(外) 사용 제한, 자음 이름 변경하여 모음 없이 사용, 두음법칙 폐지 등으로 날씬한 몸매가 된 경쟁력 있는 한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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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고안 스마트 한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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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새 글자 제자로 한글의 소리 표현 기능 다양화(多樣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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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를 위하여 반드시 따라 잡아야 할 영어에서는 한글에서 표현하는 문자는 다 표현한다. 그러나 한글에서는 경쟁문자인 영어에서 표현하고 있는 소리를 다 표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우선 한글에 없는 소리 F V L Th r 다섯 개의 소리글자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일부 인사들은 훈민정음시의 합용병서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합용이란 두 개의 글자를 나란히 써서 하나의 음소로 하자는 것이기에 엄밀히 말하면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두자 각각의 음소를 무시하고 만든 억지 이란성 쌍둥이 자 이기 때문이다. 쌍둥이도 각각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기왕에 억지로 맞춰 사용되어지고 있는 ㅍ ㅂ ㄹ ㄷ 에 아주 적은 변화 즉 획 하나 생략 또는 획 하나 연장으로 새 글자를 만들었다. 물론 이것으로 100% 외국어를 수용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수많은 세계 언어들의 다양성을 영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수는 있는 것이다. 혹자는 갓도 끝도 없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도 하지마는 그대로 두고 엉뚱한 오해를 불러 오기보다는 근사한 표현으로 문맥과 신어를 동반 하면 충분히 뜻을 통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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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글자의 획수 줄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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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관계에 있다고 가정한 영어는 가장 어려운자가 3획이다. 그러나 한글은 단자(單字)의 경우 4획이고 된소리 글자의 경우 8 획 짜리 도 있다. 도저히 경쟁을 할 수가 없다. 이를 위하여 필자는 단자의 경우 “ㅎ”자에서 점을 뺐고 쌍 자의 경우 현행 한글의 ㅊ ㅎ 등에서 사용하는 점(삐침)을 빌려다가 ㄱ ㄷ ㅂ ㅅ ㅈ 에 악센트로 사용하여 된소리 글자로 하였으며 또 그 악센트를 모음 상단에 빌려다가 사용하여 영어의 어미 r 의 소리를 해결했다. 결과적으로 예를 들면 8 획 짜리 ㅃ 이 ㅂ 에 점 하나 찍으니 5획이 되었다. 그리고 어미 r 표현에서 점(삐침) 하나로 ㄹ 자를 쓰지 않아도 되니 2획을 번 셈이다. 영어와의 경쟁력에서 er 나 or 의 2획을 삐침 하나로 해결 하니 자주 사용되는 회수로 보아서 이긴 것이다. (필자는 당초 ㅊ 의 점은 ㅋ ㅌ과 같이 ㅈ 에 중간 획을 넣고 ㅎ 도 점이 없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그랬으면 자음 전체가 한 가지 이론으로 통일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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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ㅇ’자 받침(終聲) 외 사용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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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ㅇ 자의 용도는 받침으로 쓰이는 외(外)에 통상적인 낱말에 쓸데없이 끼어들어 사용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앗아가고 있다. 어찌하여 한문 전성시대에 만들어지면서 이렇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양반네들이 의관(衣冠)정제의 예로 모양새를 위하여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문글자에는 한 획짜리 글자도 있고 두 획짜리 글자도 있다. 따라가자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과감하게 받침 외에는 사용 할 수 없도록 제한하여 한글사용 능률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로써 절약되는 시간과 에너지는 경쟁력 확보에 그만큼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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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예외로 낱말 첫머리에는 “ㅇ”자를 넣어 모양새를 살릴 수도 있게 하면 어떨지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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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자음 이름 변경하여 모음 없이 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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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글자는 모두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름을 달리함으로써 엄청난 효과를 기대 할 수가 있다고 보았다. 쉽게 이야기해서 “ㄱ” 자를 “기억”이라고 하지 않고 “그”라고 한다면 어려서부터 쓸데없이 기억 니은 디귿을 외우지 않아도 되고 국제 발음기호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어간에 “ㅡ”자 발음이 필요할시 쓰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누르지마”를 “ㅡ”빼고 쓰면 “누ㄹ지마”가 되고 “까르르”는 “까ㄹㄹ”가 되며 스마트(smart)는 ㅅ마ㅌ가 된다. 외국어에는 묵음 없이 바로 자음 발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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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두음법칙 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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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ㄹ”자를 어두에선 반드시 “ㅇ”, “ㄴ”자의 소리로 발음해야 한다는 강제는 부작용이 많다. 고유명사나 외래어 발음을 글자와 다르게 강제함으로써 사실상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고 외국어 원음 발음에 거리를 벌리고 있으며 북한이나 해외동포들이 모르고 있는 제도를 구지 끌고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며. 그치지 않은 관련 소송으로 관련자는 물론 사법 당국이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라고 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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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으로 ㅅ마ㅌ 한글은 현행 한글의 소리 표현 기능을 높이되 글자와 문구의 간소화로 세계무대에서 문화유산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지킬 수 있게 하고 무 문자 민족에게 횃불이 되어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국가의 위상 제고를 위한 필자의 새로운 한글 안(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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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 : 새 글자 와 된소리 약자 안(案)은 따로 올림@ -學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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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송 (2010-05-06 23:02:13)
보아주시고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의 표현기능 부족엔 공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새 글자가 필요한 가 고자(古字) 활용이 나은 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으므로 여기서는 저의 주장을 부언하겠습니다.
저는 훈민정음의 표현능력은 합용병서 등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데 동의가 안 됩니다. 한글의 생명은 1 음 1자 표기 입니다. 두자 나 석자를 병서하는 것은 사용되는 각자의 음소를 무시하면서 1음1자의 특색을 져버리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F] 의 발음으로 [ㅍㅎ]이나 [ㅍㅇ]모두 맞지 않습니다. [프흐]가 되고 [프으]가 됨으로써 [Ph] [p]가 되는 것입니다. 현행 외래어 표기 규칙 [F]도 [ㅍ]이요 [P]도 [ㅍ]인 것을 새겨 보십시오.

글자 획수문제 입니다. 한 획씩 빼도 영어에 뒤지니까 합용병서로 획수 늘리는 것이 옳다는 말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당초 28자 중 4자가 사라졌습니다. 사용하기 간편했더라면 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은 복잡한 걸 싫어합니다. 이웃나라들을 보십시오. 간자 약자 사용이 대세입니다. 영어보다 복잡함에 있어 뒤지니까 한 획이라도 줄여서 갭을 주리는 것이 맞습니다.

필기의 시대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한글은 이제 국제 경쟁력을 필요로 합니다. 무문자 민족들은 필기에 간편한 것을 선호합니다. 국내외적으로 지금도 학생들이 수강 시 서브노트를 필기로 합니다. 나름대로 약자를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아교육에도 필기 없이는 되지 않습니다. 문자판 두드리기에 앞서 글자를 쓰는 순서와 같은 기초는 익히도록 해야 합니다.

현행 한글 글자에서 한 획을 빼서 다른 소리를 표현하여 한글의 음역을 넓혀 주는데 훼손이라고 보심과 기형으로 보심은 반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한문이 진서일 때 훈민정음이 우스꽝스럽게 보였을 것입니다. 일상화가 되어 눈에 익혀지면 그렇게 나쁘게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한글이 모든 나라의 말을 감당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외국어를 그대로 가져다 씀이 낫다는 말씀을 보고 제 글을 이해하지 않으시려고 작정하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수많은 언어들을 위하여 수많은 새 글자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세상을 주름 잡고 있는 로마자 계통과의 소통에는 제가 거론한 4~5자의 소리글자만 추가하여도 됩니다. 그 이상은 추이를 봐가면서 추진 할 일이지요.

비용문제에 있어서도 투자 없는 수익이 없듯이 한글의 기능 확대를 위하여서는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비용은 SOC(기간산업투자 간접자본)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장차 외국어 관련 국내 비용이 줄어들 것이고 한글 수출이 이루어 졌을 때에도 그로인한 국가의 위상제고는 물론이고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수익이 엄청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고치지 못할 병을 가진 중환자라고 해서 방치 하는 식의 사고(思考)는 세상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뿐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상덕 (2010-05-07 00:21:08)
[f]도 [ㅍ]으로, [p]도 [ㅍ]으로 표기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는데는 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님은 [ㅍ]을 변형하여 새글자를 만들자는 것이고 필자는 [f]는 [ㅍㅎ]으로 모아쓰기해서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쓰는 방법만 간단하게 바구면 되는 것을 굳이 새 글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니까 반대하는 겁니다.
모아쓰기 해서 한글의 초성으로 쓸 수 있다면 현재 14가지의 초성만 적을 수 있던 것을 196가지로 적을 수 있습니다. 님의 주장대로 라면 적어야 할 외국어가 발생할 때마다 새 글자를 만들어야 하지만 필자의 주장대로 라면 어던 소리 어떤 외국어도 그때그때 필요 따라 적을 수 있습니다.

요컨대 한글이 고칠 수 없는 중병에 걸린 것이 아니고 간단한 시술로 고칠 수 있는데도 대수술이 필요하다면서 집도하려는 것과 다름없으므로 새글자 제정을 반대하는 겁니다.







학송 (2010-05-07 08:20:51)
님과 저의 공통분모는 한글의 소리기능 부족 인정, 새 표기 기호(글자) 필요입니다.

그 새 기호(글자)를 현 사용 한글 글자의 몸집 줄이기이냐 현 사용 한글 글자 두 자를 쓰느냐의 차이 입니다. 제가 어제 언급 했듯이 1음 1기호(자)라야 합니다. 그것이 한글의 특징이며 자랑거리입니다. 두 자 각각의 음소를 합쳐서 내는 소리는 억지소리가 됩니다. [ㅍ]는 프 이고 [ㅎ]은 흐 입니다. 따라서 [프흐]이지 [F]의 소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말입니다.이란성 쌍둥이는 각각 개성이 다릅니다. 설사 억지로라도 같다고 칩시다. 그리고 196가지로 적을 수 있다고 칩시다. 영어의 [fifteen] 을 선생님의 (안)대로 써봅시다. [핖]자에만도 ㅍ히에 ㅍㅎ 받침이 되니 15획이 됩니다. 한문글자 수준이지요. 제(안)으로는 7 획이 됩니다. 선생님의 (안)이 채택이 된다고 칩시다. 바로 도태 대상이 될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여러 글자를 모아서 쓰는 것은 음소의 집합체이지 하나의 음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글의 부족한 음역을 위하여 4~5자 추가하는 것은 대 수술이 아닙니다.

현행 영어[f]자의 소리 [ㅍ]을 선생님의(안) 5획으로 만드느냐 제(안) 3획으로 만드느냐는 보태느냐 빼느냐의 차이입니다. 수술은 다 수술이되 도려내느냐 덧씌우기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는 대수술이고 어느 하나는 간단한 수술로 이해를 하기는 곤란 할 것 같습니다.







최상덕 (2010-05-07 16:51:29)
fifteen을 필자의 방식대로 자음모아쓰기로 쓴다면 [ㅍ힢ㅎ틴]이 될 것이며, 현재의 자판으로 그대로 타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송님의 주장대로라면 글자를 만들자는 사회적 동의부터 시작해서 자판의 제정 등 수많은, 거의 불가능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실현가능성이 0%라는 겁니다.
문자도 사회적 산물이므로 합리성에 수렴하기는 하지만 가장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손으로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자판을 만들어 타자하는 시대에 글자 수가 많으면 더 많은 자판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글자의 제정은 백해무익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학송 (2010-05-07 23:33:55)
님의 말씀대로 ㅍ힢 ㅎ틴을 쳐 봅시다. 현재의 자판으로 8번 두드려야 되나 새 글자로 친다면 6번이면 됩니다. 그리고 필기의 경우는 획수로 20 : 12 가 됩니다. 물론 새 글자판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멀리 보았을 때 어느것이 경제성이 있느냐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문자 민족들이 기능이 확대 되었으면서도 복잡하지 않아 좋다고 다른 글자를 버리고 우리 한글을 택 했을 때 국내외적으로 얻게 되는 효과는 백해무익이 아니라 효과가 엄청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절대로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어렵다고 하더라도 줄기차게 밀어붙이면 길은 생기기 마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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