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한글 글자 24자의 생김새나 기능의 훌륭함을 두고 왈가왈부 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시대의 흐름을 다 싣지 못하여 보완이 필요하다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글의 기능이 부족하다고 해도 국내에서의 국어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니 듣는 대로 흘려버리거나 선뜻 동의하려 들지 않는다. 하지만 해외 활동을 하거나 기술 또는 전문분야에 접하며 사는 사람들 중에는 한글의 부족함을 꼬집고 새 글자가 만들어져 기능이 보완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이 바로 나라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다.
외국어에는 있으나 한글에는 없는 몇 소리의 글자는 꼭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훈민정음 당시의 글자를 다 동원하면 새 글자가 필요 없게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세상은 발전하게 마련이고 그렇게 움직여가고 있다.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따라서 언어도 글자도 따라가야 한다.
정부는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즉 자기 삶에 큰 지장이 없으니 한글의 기능이야 어떠하던 상관이 없어 관심 밖의 일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의 의견 보다는 살면서 직접 느끼고 필요성이 절실하여 요구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글은 이제 우리나라 국내용으로만 생각 할 때가 아니다. 세상이 알아주는 한글의 기능을 조금만 더 업그레이드하면 6천여 무 문자 민족들이 자기네 언어 기록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라고도 한다. 물론 그들의 비위 맞추기 위한 한글 손보기가 되어서는 아니 되겠지 만은 적어도 경쟁관계에 있는 외국어 보다는 기능이 나으며 배우기 쉽고 기계화가 더 용이하여야 한다.
훈민정음 당시의 한글은 세상의 모든 소릴 다 기록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세상의 흐름에 따라 용도 폐지되어 버려진 글자가 4자이고 병서 용도에서도 쫓겨난 자가 부지기수이다. 아무리 훌륭하다고 노래를 불러도, 또 아무리 모든 소릴 다 기록 할 수 있다고 하여도 복잡성 때문에 용도폐기 된 글자는 이미 훌륭한 문자 대열에서 쫓겨 난 것이다. 대신할 새 글자의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이웃의 영어 알파벳을 보자. 제일 많은 획을 가진 자가 3획이다. 한글은 4획이다.
병서의 경우 8획도 된다, 손으로 써서 배우는 무 문자 민족들의 택함을 얻기에 경쟁력이 있겠는가? 그리고 기계화에 획수가 많은 글자와 적은 글자 중 어느 쪽이 유리 하겠는가?
훌륭한 한글의 더 큰 기능을 위 하여는
첫째 반드시 새 글자 제자 보완이 필요하다. 그 방법에 있어서도 기계화와 경쟁력을 감안하여 한 획이라도 적은 단순한 글자로 하여야 할 것이고 약자 도입이 필요한 경우 과감하게 도입하여 교체 사용 또는 병용 하여 반론에도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두음법칙의 과감한 폐지이다. 언중의 한 켠에서 버린 두음법칙이며 북한에서도 중국에서도 러시아에서도 쓰지 않는다는 두음법칙을 구지 고집하면서 원음발음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소모적인 일일 뿐 기능에 마이너스 요인만 되고 있는 것이다.
소리 나는 대로 적을 수 있는 기호인 한글은 따로 음성기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것이 경쟁력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리고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한 문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유독 국제사회에서 외국어 실력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일가? 새 글자 제자와 약자 도입 등 간소화와 함께 두음법칙을 깨뜨려서 한글의 기능을 확대, 음성기호의 소임을 다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길 중 하나이기도 하다. @ -學松-
최상덕 (2010-04-11 03:00:59)
두음법칙의 폐지에 대하여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새 글자를 제정하자는데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필기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며 이런 추세는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의 사용빈도를 조사해서 자판을 두드리기 쉽고 편리하게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학송 (2010-04-11 09:56:27)
새 글자의 필요성은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 중의 하나가 세계화 입니다. 문자를 가지고 있지 못하는 민족의 말을 기록하고자 함에 있어 한글의 글자가 부족합니다. 한글이 그 민족의 음성기호 역활을 해야 하는데 글자 두자씩을 병서하여 기호로 쓰라는 것은 무리 입니다. 수기 위주의 그들에게는 간단한 기호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문자와 대적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복합, 병서의 하나음 자판 반영보다 홑자 자판 반영이 쉽습니다.
한말씀 더 : 아이티 강국 우리나라라도 수기해야 할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현재 학생들 간에 'ㅃ' 'ㅆ'등의 약자 사용이 적지 않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사심없는 소견 좋게 이해 하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