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달의 어원을 파악하기란 아리랑에 못지 않게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규명 가능한 방법들은 일단 수용해 수집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보기의 예에 따라 한자어 접근 방법에 따른 분석을 시도해 보자.
素 那 或云 金 川
훈독 힐 어찌 쇠 내
음독 소 나 금 천
위의 예에서 素那의 음독과 金川의 훈독이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삼국사기 지리지의 或云이라 하여 두 낱말의 같음을 위의 그림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혹시 아사달과 아리랑을 위의 보기를 참고하여 적용해보면 어떨까? 시도해 보자.
첫째, '아사달 = 아리달'이다. 아사달의 斯를 훈독하면 아사달은 아리달이 되는데, 아리달은 '알터'와 친연성이 크다. 마을 里는 도읍지 아사달의 정착성을 고려한 것이다.
달(達)과 랑의 친연성에 관하여는 본 블로그의 카테고리에서 여러번 언급하였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阿 斯 達 = 阿 里 達
훈독 큰언덕 (끔) 이 산(뫼) 큰언덕(끔) 마을 산(뫼)
음독 아 사 달 아 리 달
둘째, '아사달 = 금미달'이다. 중세국어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최세진의 훈몽자회를 보면 '阿'의 훈을 '끔'이라고 한다. 오늘날 새김인 '큰언덕'을 중세에는 '끔'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아리달의 경우와 같이 '斯'를 훈독하여 밝히면 아사달은 금미달이 된다. 삼국유사에서 아사달의 동의어로 제시된 금미달은 한자 아사달의 고유어 읽기에 의한 것임을 추단할 수 있다. 가치있는 중세 문헌에 의한 고증은 신빙성을 높여 준다.
위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아사달을 그 자체로써 고유어로 인식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성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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