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씨
전국 우리말글 지킴이단체들은 이명박씨를 대통령 당선자라 부르기는커녕 나라말을 짓밟는 무모한 선두자로 꼽는다.
나라말글은 우리가 우리를 되게 한 근원이며 나라를 잃은 시절 외국에서 뿔뿔이 흩어져 있을 때도 오로지 나라의 혼인 나라말글로 똘똘 뭉쳐 나라를 찾았으니 이 나라말글이 그 얼마나 소중한가!
따라 누구든지 진정 나라를 위한한다면 기본적으로 나라말글을 지키는 것이 상식으로 돼 있는데 이씨는 당선자로써 지금 국민들이 뿌리 깊은 사대주의와 이러한 사대주의에 의해 세계화에 대한 아주 왜곡된 인식으로 나라말이 만신창이 되고 있는 지경을 바로 세우려고 하기는커녕 오히려 기름에 불붙이는 짓을 하고 있다.
이씨는 당선이 무섭게 MB 노믹스, 마이스트 고교, 비즈니스 프렌드리, 그레이트(great) 코리아, 업그레이드들을 자랑스럽게 마구 내뱉으면서 잔인하게 나라말을 짓밟는 무모한 짓을 앞장서서 한다.
지금의 흐름으로 가면 점차로 우리말은 -중요 말은 조각영어가 차지하고 우리말은 종처럼 찌꺼기노릇을 하게 되고 -몇 년 후에는 우리말도 영어도 아닌 괴상한 말로 변화 되어 -우리말은 박물관차지를 하게 될 것이다. -이씨는 이 책임을 져야하는 책무가 있다.
나라말을 멸시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나라전체를 멸시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는 영어속국이요’하고 만천하에 외치고 있는 추태다.
이씨는 그레이트 코리아라고 했으니 자신은 곧 그레이트 프레지던트일텐데 세계역사를 보더라도 어느 위대한 나라의 대통령이 위대한 나라의 자국 말을 짓밟으면서 외국 용어를 끼어 넣어 말하는 대통령이 있던가?
너무나 속국노릇에 익숙해서 이토록 모순되는 추태를 부리면서도 자랑스럽게만 여기니 얼마나 통탄스러운가!!!
논리로도 통하지 않는 이씨 때문에 사재를 털고 시간을 쪼개어 노력하는 모든 나라말글 지킴이들은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나라는 당선자로서의 이씨에게 다음과 같은 추상같은 명령을 한다.
그렇게 영어를 숭상하면 아예 미국에 가서 사시오. 그래서 후세에는 미국사람으로 태어나시오. 영어숭상자니 지금부터는 영어로만 말하면서 뽐내시라.
우리말에 절대로 조각영어를 끼어 넣지 마시오.
세종대왕께서는 어린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사 한글을 창작하셨는데 이씨는 말로는 낮은 자세, 나라를 위한다고 하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조각영어들을 뇌까리면서 나라망신까지 시키고 있다. 영어를 잘 하셨던 이승만 대통령께서도 이렇게 하시지 않았거늘 이씨는 거침없이 한다. 사실 잘 보면 진정 영어 잘 하는 분이나 양식이 있는 분은 오히려 하지 않는다.
영어몰입교육문제도 교육의 질뿐만 아니라 얼마나한 탈모문제가 생길까를 생각하니 아찔하다. 영어를 배우고 싶고 배워야하는 사람들에게만 기회를 주되 싫어하고 소질 없고 배울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 영어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꼭 유의해야한다.
나라말글은 선조께서 물려주신 덕분으로 우리는 잘 썼는데 우리는 어떻게 나라말도 영어도 아닌 만신창이가 된 말을 후손에게 넘겨주는 뻔뻔스런 짓을 해야 되는가!
이씨는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효율적인 교육에 힘쓰되 지금처럼 나라말을 업신여기고 짓밟으면서 나라를 위한다는 말은 결코 큰 모순덩어리라는 것을 하루빨리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진정한 나라지도자로써 동주민센터부터 나라말로 바로 세우시오.
나라말글 지킴이들과 함께 박향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