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켁에 살고 있는 누를란씨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현재 5년 만기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누를란씨의 봉급으로는 식료품과 집세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비도 빠듯하여 감히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러시아로 가려고 계획 중이다. 그는 “집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많은 젊은 가족들은 돈이 없어서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고 임대주택에 산다. 주택대출금리가 너무 높아 나의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러시아에 가서 집을 살 돈을 벌어오려 한다. 관세동맹 덕분에 러시아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좀 더 유리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들었다. 솔직히 말해, 키르기스스탄에서 더 이상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다.” 라고 말한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내 23개 은행 중 8개 은행에서만 장기주택대출이 가능하다. 전 국무총리인 조오마르트 오토르바에프(Zhoomart Otorbaev)는 은행장들과의 대담에서 사업자금대출금리보다 주택자금대출금리가 훨씬 높은 문제를 지적했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중산층의 평균월급은 200달러정도이며, 정부에서는 1평방미터당 300-600 달러의 주택을 공급하려고 계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