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조직자본(organization capital)이 신용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을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조직자본은 기업 내부에 축적된 업무 프로세스, 조정 메커니즘, 학습 체계 등으로 구성되는 무형자산으로서 운영 안정성과 현금흐름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함으로써 신용위험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미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SG&A 기반 조직자본을 산출하고, CDS 프리미엄을 종속변수로 하는 패널 회귀분석과 산업 평균 조직자본을 도구변수로 활용한 2단계 최소제곱법(2SLS)을 적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조직자본은 CDS 프리미엄과 유의한 음(-)의 관계를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내생성 통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또한 조직자본의 CDS 프리미엄 저감 효과는 신용등급 수준이 높은 기업과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에 더욱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직자본 문헌과 신용위험 문헌을 연결함으로써 무형자산이 신용시장 가격에 반영되는 경로를 제시하고, 조직자본이 기업의 장기적 신용위험을 완화하는 구조적 자산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주제어:조직자본, CDS, 신용등급, 금융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