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주요 선진국과 APEC국의 IT주가의 동태적 상호작용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었
다. 이를 위해 우선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를 포함하는 주요 선진국 시스템과 미
국, 일본, 한국, 싱가폴, 중국을 포함하는 주요 APEC국 시스템으로 구분하여 IT지수간의
상호 가격전이 메카니즘을 분석하였다. 분석은 IT지수의 국제적 연계성에 초점을 맞추어
장기적 요인과 단기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졌다. 장기적 연계성에 대한 검증 방법론
으로서 Johansen and Juselius의 공적분검정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IT주가의 장단기 전이
효과에 대한 실증분석을 위해 오차수정모형(VECM)을 추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의 다섯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미,일,영,독,캐나다의 주요 선진국
IT산업지수간에는 공적분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 균형관계가설이 지지되었
다. 둘째, 미,일,한,싱가폴,중국의 주요 APEC IT산업지수간에는 공적분관계가 존재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 균형관계가설이 기각되었다. 셋째, 미국 IT주가는 타국의 IT주가
를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IT시장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일본 IT주가
의 역내 리더십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만 단기적 전이효과가 발견되었
다. 다섯째, 중국의 IT주가에 대해 강한 외생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실증적 분석 결과
를 통해 선진국 IT주가시스템과 주요APEC 주가 시스템간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주요 선진국으로 구성한 IT주가 시스템에서는 장기적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나 주
요 APEC주가 시스템에서는 장기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는 권역에 따른
시장간의 통합의 정도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폴, 중국의 IT주가들
은 단기적으로는 특정 국가의 리더십이 발휘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호 연관성 없이 독립적
으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증권투자의 관점에서 선진국의 IT주식간에는 장
기적 투자시 분산투자의 잇점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한국, 싱가폴, 중국 등의 IT주식은 미
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IT주식과 결합시 장기적 투자위험 감소라는 분산투자 잇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