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자와 언어는 아직 멀었다>
를 인터넷에 올린후 신조어에 관한 질문들을 받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재미있는 질문으로 생각된다.
본 문제에 관한 관점을 피력하기전에 몇가지 언급할 말이 있다.
1.먼저 이 자리를 빌어서 저의 문장에 댓글을 달아 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내가 나의 시간의 제한으로 일일이 답변드리지 못하는것에 대해 님들의 넓은 량해를 구하는 바이다. 댓글들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수준인것만큼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으며 질문들이나 달아주는 견해들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그다음 문장에 답변을 넣어 오고 있다.
2.내가 추진하고저 하는 리론들은 모두 현재 진행형이며 내가 인터넷에 문장들을 올리는 이유는
1) 우리의 문자와 언어들에 대한 우리 민족구성원들의 리해를 증진시키고
2)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이며
3) 의기투합할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4)문자, 언어개혁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나의 생각들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문장을 쓰는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교류를 위해서 쓰고 있다. 또한 일방적인 전달은 사회구성의 원칙에도 배치된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지향이 비슷하거나 비슷해진 사람들과의 교류를 바라마지 않으며 함께 앞길을 열어나갈수 있기를 충심으로 기대하여 본다.
그럼 아래에 오늘의 주제에 대하여 나의 관점들을 피력하려고 한다.
신조어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관찰하여 보면 소위 신조어란 말의 일부분을 다른 말마디(또는 자모배렬)로 대체표현한 말마디(또는 자모배렬)이다.
그 특징을 보면
대체 말마디(또는 자모배렬)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것일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새로운 형태의 말마디이다.
대체하는 말마디의 길이가 원래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분은 길이가 비슷하거나 더 늘어 난 경우도 있다.
위의 기능으로만 보면 신조어는 전혀 새로운것이 아니다. 우리사회에서 략칭을 사용하는 것과 완전히 일치한 맥락이다. 영어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한가지 조어법이다.
하지만 그 리유를 살펴보면 략칭과 같은 목적도 있지만 다른 특징들도 있다.
략칭은 순전히 사용상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선인데 반해
신조어는 1)사용상의 편리외에
2)류행을 따르기 위해
3)단순한 재미를 위해
4)신비감을 느끼기 위해 등등.
그 외에도 다양한 목적들이 존재한다.
규제에 관해서는
략칭은 엄격한 원칙과 제한의 틀을 따르고 사용상의 일정한 강제성을 띠지만
신조어는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만들어 지며 아무런 강제성도 존재하지 않고 자연발생적으로 필요와 정서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
사회라는것은 모종의 합의와 범주에 따라 움직이게 되여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혼란이 발생할것이고 나아가서는 사회를 훼손 내지는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수가 있다.
신조어는 나라에서 만든 어떠한 언어 규범도 따르지 않고 있다. 만약 신조어가 류행된다하여 무분별하게 정상어 범주에 받아들이면 우리의 워낙 취약한 언어구조가 더 흔들릴 가능성이 필연코 존재한다. 이러한 결과는 누구도 바라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하여 무조건 신조어창조와 사용을 나쁘게 보고 강제로 사용을 금지시키는것도 문제가 된다. 모든 존재는 모두 그 발생원인과 근거를 가지고 있다. 더욱히 자생적으로 큰 세력을 형성할수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신조어 역시 사회의 많은 부정적 시각하에서도 크게 류행할수가 있었던데는 그로서의 도리가 있기때문이다.
그럼 신조어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고 우리는 그로부터 얻을것은 없는지,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보자.
신조어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 사람들의 기본본능중 하나는 간편함을 추구하는것이다.
2. 우리의 어린 학생들이 강한 창조욕구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고무될만한 사안이다. 우리의 언어체계를 언어창조에 편리하게 조성한다면 그들의 잠재력은 거침없이 발휘될수가 있다.
3. 신조어창조, 사용과정에서 우리의 어학에 필요한 요소들이 존재할수 있다.
이를테면 자연발생적인 큰 호응을 얻는 수단과 방법은 우리의 어학의 발전에도 도움을 줄수가 있는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신조어의 탄생과 사용과정이 우리의 자세와 인식의 여하에 따라 우리의 어학탐구장 겸 실험실이 될수도 있다는것이다.
그렇다면 신조어를 어떻게 다룰것인가하는 해답도 어렵지 않게 이끌어 낼수가 있다.
1. 범위를 엄격히 통제하여 우리의 공인된 언어체계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2. 학생들에게나 사회에 불안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신조어에 대해서는 정도에 따라 사회가 바로 잡아주거나 저지해야 한다.
3. 신조어거나 그 생성방법이 우리언어의 부족점을 미봉할수 있거나 필요한 것이라면 우리의 언어체계에 흡수하여 넣는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단 관련학자들의 엄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신조어는 사회발전과정의 하나의 단순한 자연현상으로서 진보라거나 퇴보라고 말할대상이 아니다. 다만 우리의 자세와 인식여하에 따라 방해가 되거나 도움이 될수가 있다. 모든 사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만큼 사물의 단점은 제거하고 장점은 추출하여 흡수하는것도 하나의 지혜와 능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래에 다른 님으로부터 받은 필기체에 관한 질의에 대해 사의를 드림과 동시에 나의 답변을 간단히 정리하여 언급하련다.
농업이 현대사회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규모이상을 갖춘 나라들에서는 모두 농업을 포기하기는커녕 전략산업의 범주에 넣어 지탱 혹은 발전시키고 있다. 원인은 한 가지 극단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의 중요한 하나이기 때문이다.
필기체에 대한 나의 리해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어떤 극단상황이 발생하여 한동안 필기에 의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수가 있는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계에 의한 입력이 가능할때면 필기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전까지는 필기는 불가결의 고려요소라고 생각된다.
또한 한글의 세계화를 추진하려고 움직이는 마당에 매우 락후한 지역에서도 써야 한다는 전제를 설정하는 경우 역시 필기체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