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대한민국 3대 장기자랑
1) 대한민국이다.
2) 태극기다.
3) 동해물과 백두산이다.
1)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의 대한은 가깝게는 대한제국을 선언한 조선왕조의 중국왕조로부터
독립인 광무개혁이 근원이고, 일제에 병합된 대한제국을 원망하여 구 대한제
국의 신민들이 세운 상해임정의 대한민국이 그 기초인 것이다.
왜냐하면 8.15 광복을 맞아 유엔의 후원으로 삼천리 강토의 이남에만 시행된
5.10 총선거에 의해 태어난 나라의 이름이 역시 대한민국이다. 이 정권은 그
기원으로 상해임정을 계승하는 합법정부라는 선언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1948
년을 건국 30년으로 기념하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복뿐인데, 당치 않게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민족의 자부심을 하
루 아침에 세운 저희들의 나라로 뒤바꾸려는 속셈은 누구의 꼭두각씨가 아니고
서는 함부로 내세울 주장은 아니다.
일제의 그늘 아래 숨어든, 대한제국은 고려왕조로부터, 고려왕조도 통일신라로
부터, 삼국통일의 위업까지 고스란히 역사를 물려받은 사실은 역사의 뿌리가
명확하다.
선사의 기록으로 미뤄두는 고 조선이나 삼한 그리고 삼국까지의 역사야 잃어
버렸더라도 무려 4천 2백 수십년을 헤아리는 역사를 송두리째 거두어 내고,
광복 62년이나 상해임정 92년만이 우리의 독립이라 보는 건국절은 아무래도
남사스럽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이라는 초라한 이름도 터무니 없는 소리가 아니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중화민국처럼 봉건왕조가 아니라 인민주권의 반동세력을 대표
하는 나라라는 허울로 세운 괴뢰정권으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고려민주 공화국이나 조선인민 공화국처럼 민주주의 나라인지 사회주의 나라
인지 나라의 정체를 또렷히 밝힌 나라라야 하지 않으냐?
2) 태국기이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대한민국이 태극기를 국기로 삼은 것은 대한
제국의 주권을 계승하는 나라임을 천명하려는 뜻일 것이리라. 하지만 쇠망한
대한 왕조를 몰아세우고 대한제국이 아닌 대한 공화국을 세우는 마당인데, 어
찌 대한제국의 국기인 태극기 깃발아래 발돋움하려는 것이냐?
삼천리 강토와 황해 남해 그리고 동해의 삼면 바다가 일렁이는 빨.파.노랑의
상모 띠를 세 가닥으로 펼치는 바랑개비를 힘차게 돌려 보고 싶다 !
3) 동해물과 백두산이다.
어찌 짜디짠 동해물을 마시려 든단 말이냐?
남이 장군이 마시고 칼을 간 물과 산은 두만강과 백두산이 아니더냐?
백두산이 다 닳도록 칼을 갈고, 두만강 물이 마셔서 다 마르도록 삼천리
강토를 철통같이 지키련다는 마음을 노래한 시가가 백두산에 여전한데,
도데체 뚱딴지같은 동해물이 어인 말이냐? 동해를 일본해라 부르더라도
동강난 강토처럼 우리의 혈육까지 두 동강내지 않지는 않을 것이 아니냐?
부질없는 걱정일랑 내려놓고 백두산 영봉에 빨파노랑 바랑개비를 날리는
기쁜 날을 손꼽아 기달려 보면 아니 좋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