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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_ 구지 선생님과의 '아래아'에 대한 대화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677


'아래아' _ 구지 선생님과의 '아래아'에 대한 대화






구지


2010/02/27 15:17 | EDIT | REPLY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27818

제 글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적어도 60대 이상 나이의 제주도 사람은 거의 아래아를 소리낸다고 볼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입은 오 모양으로 벌리되 소리는 어 가 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글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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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식7


2010/02/28 01:33 | EDIT


감사합니다. 구지 님!
구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아래아'의 소리가 제주도 방언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제가 직접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정보 기회가 되면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아' 소리?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가 맨 처음 '엄마'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할 때, 바로 그 설익은 '어' 소리에 가까운 소리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그냥 한 번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ㅗ'의 입 모양으로 'ㅓ' 소리를 낼 때의 소리라는 말씀에 상당한 일리 있음을 느낌니다.

고맙습니다. 구지 님! 늘 건강하세요.







구지


2010/02/28 11:41 | EDIT | REPLY


http://www.haenyeo.go.kr/ekboard/view.php?btable=vod&bno=2&p=1&cate=

위 링크를 누르시면,
해녀노래, 멸치후리는소리를 볼수 있습니다.
자막도 함께 나오니 소리와 글자를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들어보시면 대부분 'ㅓ'에 가까운 소리이나, 가끔 'ㅏ'에 가까운 소리도 들립니다.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이도 아기들이 내는 이른바 '옹알이'와 비슷한 소리여서
아래아 소리에 상당한 의미를 두기도 하였습니다. 잊혀지는 게 아쉽다면서요.

행복한 날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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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식7


2010/02/28 18:46 | EDIT


고맙습니다. 구지 님!

'멸치 후리는 소리' 잘 보고 잘 들었습니다. 눈물도 몇 방울 흘렸습니다. 참 낮고 억세지 않은 소리입니다. 생명에 대한 존엄이 온 몸에 온 역사에 깃든 소리처럼 느꼈습니다.

'아래아'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은 'ㅗ'와 'ㅓ'가 결합된 소리처럼 들렸구요, 때론 앞 뒤에 오는 모음의 영향에 따라, 구분되기 위해 '아래아' 소리가 자기만의 소리를 버리고 'ㅓ'나 'ㅏ' 소리로 변화되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래아'는 분명 'ㅗ' 소리만도 아니고 'ㅓ'소리만도 아닌, 두 소리가 함께 어울린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ㅜ'와 'ㅓ'가 결합된 'ㅝ'가 있고, 'ㅗ'와 'ㅏ' 가 결합된 'ㅘ'도 있습니다. 그런데 'ㅗ'와 'ㅓ'가 결합된 'ㅗㅓ'는 따로 없습니다.

'ㅝ'는 'ㅜ' 모양의 입술이 'ㅓ' 모양의 입술로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이고, 'ㅘ'는 'ㅗ' 모양의 입술이 'ㅏ' 모양의 입술로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입니다. 그렇다면 '아래아' 소리는 'ㅗ' 모양의 입술이 'ㅓ' 모양의 입술로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소리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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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식7


2010/02/28 19:06 | EDIT


아이가 맨처음 '엄마'라는 소리를 내려고 할 때, '엄마!' 또는 '옴마!'와 같이 정확하게 소리내지 못합니다. 이것은 '엄마'라는 말이 자기를 낳고 젖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모음 소리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부모가 '엄마 해봐! 엄~마!'하고 수없이 반복하여 교육을 시킵니다. 그렇게 아기는 그 부모의 입술 모양과 소리를 보고 듣습니다. 완전하게 '엄마!'라고 소리를 낼 수 있을 때까지 말입니다.

'옹알이'라는 말은 아직 말을 못하는 어린아이가 혼자 입속말처럼 자꾸 소리를 내는 짓이라고 합니다. 즉 '엄마'라는 소리를 정확하게 낼 수 있을 때까지, 아이는 그와 비슷한 여러 모음 소리로 '엄마'라는 소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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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식7


2010/02/28 19:14 | EDIT


그런데, '엄' 소리 즉 'ㅓ' 소리의 입술 모양은 'ㅜ'나 'ㅏ' 또는 'ㅣ'나 'ㅡ' 등의 모음 소리의 입술 모양보다는 'ㅗ' 소리의 입술 모양과 닮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는 'ㅗ'의 입술 모양과 'ㅓ'의 입술 모양 사이에서 '엄마'라고 소리를 냅니다.

바로 이것이 '아래아' 소리가 만들어진 배경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세요


태그 : 멸치 후리는 소리, 아래아, 제주, 한글,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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