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AUSAN]과 안산[ANSAN]
말을 끄낸 아산과 안산에 비슷한 경우로 오산과 온양의 영문표기를
예로 들어보자 !
오산[OUSAN]과
온양[OUNNIANG]이다.
아산의 [아]는 [AU]이지만 안산의 [안]은 [AN]이면 그만이다.
마찬가지로 온양의 [양]에는 [온]의 [ㄴ]이 연음소리로 겹자가 되
나, [양]에 오는 [아]는 [그냥 [A]와 앞소리를 더불어 [IA]로써 부족
하지 않다.
아산과 오산의 [아]와 [오]가 [AU]와 [OU]로 영문이나 한글이나
글자 수를 맞춘 재미나는 표기는 그냥 우슴꺼리로 보지마라 ! 빈자
리를 채운 맛갈스런 재치이기 보다 한글다운 반절을 세상에 알리려
는 엄청난 연습 가운데 발견한 크나큰 발걸음이다.
여기에서 왜 [오]는 항상 [OU]이고 [아]는 받침이 있고없고에 따
라 [AU] 또는 [A]가 되느냐고 묻는다면, 영문이나 한글의 [오]가
글자는 한자이더라도 영어에서는 [오우]로 읽히고, 한글에서는
[어]소리일 때의 [O]와 다른 소리로 갈라놓는 표시로 [OU]라야
하는 까닭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려야 할 듯하다.
위와 견주어 영문에 [O]가 [ㅗ]로 쓰이는 경우와 [ㅓ]로 쓰일 때가
나오는데, 동사의 어깨소리인 [어]가지는 [-EO]로 써서 현행 로마
자표기 서울[SEOUL]의 [ㅓ]와도 같은 표기가 된다.
먹어[MOGEO]
넘어[NUMEO]
#잡아[ZAUBA]<=[ZABAU]라고 쓰지 않음(음운도치).
#도와[DOWA]<=[DOWPDA/DOWUN](돕다/도운)에서 옴.
이와같이 한글반절은 이미 굳은 영어의 너울을 그대로 받아 적어도
좋은 구석이 많다. 바로 여기의 [구석이 많다]를 영문으로 바꿔쓰는
한글반절은,
[구석이
많다
/많아
/많은]이
[KUSUGY
MAHNDA
/MAHNA
/MAHNNE]로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