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전 사위 라하트 알리예프(Rakhat Aliev)의 두 명의 측근이 이중 살인의 혐의를 벗어났다. 전직 카자흐 정보부 책임자였던 알누르 무사예프(Alnur Musaev)와 전직 대통령 경호원이었던 바딤 코쉴랴크(Vadim Koshlyak)는 7월 11일 비엔나 법원에서 석방되었다. 이들 두 명은 지난 4월 재판에 회부되었다. 검찰은 알리예프, 코쉴랴크, 그리고 무사예프가 2007년 알마티 소재 누르방크(Nurbank)의 경영진 두 명을 납치, 고문, 살해하는 데 개입되었다고 주장했다. 주요 혐의자인 알리예프는 지난 2월 비엔나의 감옥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2007년에 카자흐스탄에서 도피한 알리예프는 오스트리아 주재 카자흐 대사의 지위를 박탈당했으며, 궐석 재판에서 조직범죄 및 쿠데타 시도 혐의로 4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자신에게 덧씌워진 혐의가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